소소한 도전

공복 유산소 시작

멍혜 2021. 10. 3. 21:29

 

 

취직 전 한참 학원을 다니며

다이어트를 하던 시절에

꾸준히 했던 공복 유산소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그땐 시간적 여유, 체력, 의지

전부 있었는데 지금은 왜 이러는지ㅠ

 

 

퇴근만 하면 피곤해서

아무것도 하기 싫어져요..

 

이러다 번아웃 오겠다 싶어서

결국 오랜만에 지웠던 어플도 다시 깔고

주말임에도 아침 알람 맞춰놓고

도전을 해봤어요.

 

 

어플을 까니 경로는 날아갔지만

그 외 기록들은 다 남아있네요.

 

 

12월엔 학원 점심시간에 걸은 것도

기록했었어서 31일을 훌쩍 넘은

운동기록이 남아있고,

 

취준과 막바지 졸업작품 준비를 하던

1, 2월은 반토막을 넘어선

운동기록이 남아있어요.

 

2월은 시기를 보니

딱 학원 졸업 후 운동을 끊은 것 같아요.

(저는 취업성공패키지로 학원을 다녔어서

졸업전시를 해야 수료가 됐습니다!)

 

 

몇 개월간 안 했던거라 막상 하려니

좀 어색했는데 이 기록들 덕분에

그래도 수월하게 다시 진행할 수 있었어요.

 

그런데 어째서인지 저때보다

지금이 속도가 훨~씬 빠릅니다.

 

 

위에서는 빨라봤자 6.2였는데

지금은 기본이 6.5 ㅋㅋ

 

오랜만이라고 너무 힘이 들어갔나봐요.

어쩐지 집에 도착하니 힘들어 죽겠더라ㅠ

 

 

아무튼 이번 주말을 거름 삼아

앞으로도 꾸준히 해볼 생각입니다.

 

평일에 공복 유산소 하려면

6시쯤에 일어나야 하는데

그게 가장 복병일 것 같아요..

 

 

못 해도 한 주에 5번 이상은

성공하기를 바라며

 

이만 글을 마무리하겠습니다.